경북도는 기획예산처가 26일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일괄예타) 대상 사업을 심의·의결한 결과, 경북지역 5개 사업이 최종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일괄예타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전국 142개 도로 신설·확장·개량사업을 심사한 것으로, 경제성분석(B/C)과 지역균형발전·정책효과 분석을 종합한 AHP 평가에서 0.5 이상을 받아야 통과된다.경북권 통과 사업은 총 5개, 연장 35.9㎞, 사업비 5749억 원 규모다. 
 
신설사업은 달성 논공~하빈(7.6㎞, 1564억원), 울릉 사동~도동(2.7㎞, 1638억원) 2건이며, 시설개량사업은 ▲포항 청하~죽장(7.8㎞, 856억원) ▲안동 풍천~풍산(11.8㎞, 1119억원) ▲상주 내서~연원(6.0㎞, 572억원) 3건이다.달성 논공~하빈 사업은 대구~고령간 광역교통망 확충과 산업단지 물류 연계 강화를, 울릉 사동~도동 사업은 2028년 울릉공항 개항에 대비한 우회도로 신설을 목적으로 한다. 
 
나머지 3개 개량사업은 결빙·적설로 인한 통행 단절 해소, 고령자 보행 안전 확보, 상습 사고지점 개선을 각각 목표로 추진된다.500억원 미만 사업은 국토부가 대상을 선정해 9~10월 중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시하며, 내년부터 사업별로 순차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도·국지도 일괄예타 통과 사업은 우리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 국가 차원의 핵심 교통사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성과이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