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고위공직자의 청렴성 유지 및 솔선수범을 유도하기 위해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7월 전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본청, 9개 직속기관, 23개 지역교육청의 과장급 이상, 초중고 교장 등 1000여 명이 대상이다.
최근 고위공직자들의 부적절한 행위로 공직사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고위공직자부터 공정한 관행과 깨끗한 공직 문화 정착을 하기 위한 것으로 직무청렴성, 사회적 책임 및 솔선수범, 준법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 내외부 인사로 평가단을 구성한다. 특히 내부평가단은 경북도내 전 교직원 3만 여 명을 평가에 참여하도록 해 객관성을 높인다.
내부직원 설문평가와 외부인 설문평가를 해 이를 점수화한 뒤, 행동강령 위반 유무 등 계량평가 자료를 합산하게 된다.
결과는 자기 관리 유도 및 개인 발전을 위해 본인에게 서면 통보하고 도교육청에서는 향후 인사 및 성과관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위를 이용한 각종 알선청탁과 불공정한 행위를 근절하고 업무실적과 능력에 따라 인정받는 공정 공직풍토 및 깨끗한 학교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