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 특별분과를 신설하고 민선 9기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을 강화한다.달서구는 지난달 31일 구청 회의실에서 ‘2026년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신규 위원 14명을 위촉했다.특별분과에는 기업과 문화예술, 산업단지, 노인복지, 지역봉사 등 각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참여한다. 주요 정책과 공약사업에 대한 자문과 컨설팅, 주민 의견 전달, 정책 추진상황 점검 등의 역할을 맡는다.이날 회의에서는 민선 9기 구정 목표인 ‘대한민국 행복자치의 성지, 달서’를 중심으로 행정문화와 성서산업단지, 지역축제, 힐링공간, 주민복지, 교육환경 등 6대 혁신 방향도 공유됐다.달서구는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 재정 여건 악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불필요한 사업은 조정하고 한정된 재원을 주민 생활 개선과 직결되는 정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위원들은 정책 수립 단계부터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주요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6대 혁신 과제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달서구는 특별분과를 정례회의 중심의 자문기구에서 벗어나 주요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전문가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실질적인 자문기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핵심 혁신과제의 타당성과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분과회의도 수시로 열 예정이다.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달서 대혁신은 행정의 힘만으로 이룰 수 없다”며 “전문가와 주민의 목소리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