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조절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올해 ‘폰쉼 학교(폰 없는 학교)’ 6곳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폰쉼 학교는 스마트폰을 일방적으로 수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주도와 학생 자치를 중심으로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문화를 만드는 사업이다.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스마트폰 사용 약속을 정하고 스마트폰을 내려놓으며 생긴 시간을 독서와 놀이, 소통 등으로 채우는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운영 학교는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조사한 뒤 학생자치회 중심의 운영단을 구성하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아 학교별 ‘폰쉼 약속’을 마련한다. 선포식과 캠페인, 독서 챌린지, 동아리 공연 등도 진행한다.올해는 초·중·고 각 2곳씩 모두 6곳을 선정했다. 초등학교는 놀이 중심 활동과 가정 연계 실천, 중학교는 또래 관계를 활용한 학생 주도 캠페인, 고등학교는 자기조절 프로젝트에 각각 중점을 둔다.경북교육청은 연말 만족도 조사와 성과 분석을 거쳐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운영 성과를 토대로 도내 50개 선도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폰쉼 학교는 스마트폰을 빼앗는 사업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사용을 조절하는 힘을 길러주는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습관과 자기조절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