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가 35억원을 투입해 대구 딥테크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업허브 조성에 나선다.DGIST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혁신창업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돼 대구시와 함께 ‘대구 딥테크 창업허브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창업허브는 동대구벤처밸리 내 대구콘텐츠센터에 들어선다. 딥테크 창업기업이 기술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전문 장비, 업무공간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기술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거점으로 조성된다.주요 시설은 딥테크 기업 입주공간과 코워킹·회의·기업설명회(IR) 공간, GPU 기반 AI 컴퓨팅 인프라, 해석·시뮬레이션 및 실증 지원 장비 등이다. 초기 기업이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전문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기술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사업비는 국비 24억5000만원과 지방비 10억5000만원 등 모두 35억원이다. 올해 기본·실시설계 등 구축 절차에 들어가며, 2027년 공간 리모델링과 장비 구축을 마친 뒤 입주기업을 모집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DGIST는 대구시와 지역 창업지원기관과 협력해 대학의 연구·기술 역량을 창업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로 연결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에는 연구 인프라 활용과 기술지원, 사업화 연계 등을 제공한다.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의 연구·기술 역량을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과 연결하고 대구의 딥테크 창업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 기술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창업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권오상 DGIST 혁신창업원장은 “딥테크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전문 인프라와 실증·사업화를 연결하는 지원체계가 중요하다”며 “기업이 필요한 인프라와 지원을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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