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경기 부진으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1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시는 8일 신용보증기금, iM뱅크와 ‘경기취약업종 영위 중소기업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지원은 지난달 13일 열린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 후속 조치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주택경기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도소매업·정보통신업 등 경기취약업종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신용보증기금에 2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1천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부 대출을 공급한다. 대구시는 대출금에 대해 1년간 연 1.5%포인트의 이차보전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지역 경기취약업종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운전자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신보의 보증료를 매년 0.2%포인트씩 3년간 감면하거나 iM뱅크가 매년 0.5%포인트씩 2년간 보증료를 지원한다.이에 따라 이차보전과 보증료 지원을 합쳐 연간 최대 2%포인트 수준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하다. 10억원을 대출받는 기업의 경우 1년간 이차보전 1500만원과 보증료 지원 등을 포함해 최대 2천만원의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다.협약보증 연계 대출은 9일부터 상담과 접수를 시작한다. iM뱅크 전 영업점과 신용보증기금 대구지역 6개 영업점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대구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고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도록 대구시, 신용보증기금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추경호 대구시장은 “제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한 금융지원 방안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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