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보건전문기술대학원 졸업생의 방사선 피폭 관리 관련 연구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실렸다.대구보건대는 의료융합방사선기술전공 디지털의료기기품질관리과정 졸업생 민정복 씨(사진·50·울산 중앙병원 혈관조영실)의 논문이 국제학술지 ‘Diagnostics’ 2026년판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논문은 ‘면적선량을 이용한 뇌혈관조영술의 유효선량 평가와 변환계수 개발’을 주제로 뇌혈관조영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보다 간편하게 추정하는 방법을 다뤘다.민 씨는 연구를 통해 별도의 복잡한 전산모사나 측정 과정 없이 면적선량을 활용해 환자의 유효선량을 추정할 수 있는 변환계수를 제시했다. 혈관조영실에서 환자의 방사선 노출 수준을 신속하게 파악해 검사 품질과 피폭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연구의 주요 내용이다.민 씨는 1998년 대구보건대 방사선과(현 방사선학과)를 졸업한 뒤 울산 중앙병원 혈관조영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임상 현장에서 경험한 환자 피폭 관리 문제를 연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보건전문기술대학원에 진학했으며 김정수 방사선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민 씨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임상 경험을 학술적 연구로 발전시키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영상의학검사 품질관리에서 방사선사의 역할과 선량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보건대 보건전문기술대학원은 산업체 재직자의 현장 경험을 심화 교육과 연구로 연결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