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가 교육부의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에서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개 모델에 동시에 참여한다.계명대는교육부가 발표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연계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선정 결과에서 2개 모델의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행정구역을 넘어 생활권과 산업·경제권을 중심으로 인재양성 모델을 설계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9개 제안 모델 가운데 6개가 선정됐으며, 모델별로 연간 최대 150억원을 약 4년간 지원한다. 오는 2030년까지 약 1만4000명의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계명대는 ▲경북 주관 대구 연계 ‘반도체 첨단소재부품+AI 제조로봇’ ▲충남 주관 경기·대구 연계 ‘AI 기반 첨단바이오’ 모델에 참여한다. 30여 개 참여 대학 가운데 2개 모델에 동시에 포함된 대학은 계명대가 유일하며, 연간 약 51억원, 4년간 약 204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한다.대경권 모델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주관하고 계명대를 포함한 8개 대학이 참여한다. 대학 간 학사제도와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원 캠퍼스’와 경북·대구를 하나의 취업권으로 묶는 ‘원 커리어’를 구축해 피지컬 AI 기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인재 3천명을 4년간 양성한다. 취업률 60%, 지역 취업률 50%, 창업기업 35개 설립을 목표로 한다.충남·경기·대구 모델은 단국대학교가 중심이 된다. 충남의 공정개발·제조실증, 경기의 스케일업·AI 데이터, 대구의 임상실증·규제과학을 연계한 전주기 AI 전환(AX) 바이오제조 인재양성 체계 ‘STARGATE’를 구축한다. 총 2600명 양성이 목표이며 계명대는 대구 권역에서 임상실증과 규제과학 분야를 맡는다.계명대는 이번 사업을 기존 AI 인재양성 사업과 연계해 교육과 산업 현장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돼 5년간 103억2500만원을 투입해 약 750명의 AI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올해 2학기부터는 전교생에게 ChatGPT, Claude, Gemini 등을 통합 제공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해 전공별 AI 교육과 데이터 분석 실습에도 활용하고 있다.이덕우 계명대 앵커추진단장은 “2개 모델 동시 참여는 산업 수요에 기반한 인재양성 체계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반도체·AI·바이오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강화해 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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