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로 병원에 가기 쉽지 않은 농업인들을 위해 안동농협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마련했다.안동농협은 지난 8일 안동시 서후면 학가산온천에서 남선면과 서후면 농업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6년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찾아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참여 농업인들은 이날 한방진료를 비롯해 근골격계 건강관리와 검안서비스 등을 받았다. 평소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농업인들이 한자리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70대 한 농업인은 “농사일을 하다 보면 허리나 무릎이 불편해도 바쁘다는 이유로 병원을 미루게 된다”며 “가까운 곳에서 여러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안동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청년부 회원들은 행사장 안내와 먹거리 부스 운영 등을 맡아 행사를 도왔다.권태형 조합장은 “바쁜 영농활동으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건강하게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