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고 동물병원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동물병원 이용 관련 피해구제 건수가 총 128건 들어왔다고 9일 밝혔다.2021년 9건에서 지난해 27건으로 3배로 늘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45건이 접수다.반려견 기침 증상으로 동물병원을 찾았으나 엑스레이 검사 도중 고관절 탈구가 발생한 사례 등이 있다.반려동물 종별로는 반려견이 68.8%로 가장 많았고, 반려묘는 28.0%였다.피해구제 신청 사유는 진료상 과실 분쟁이 75.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피해구제 처리가 완료된 121건 중 분쟁이 해결된 비율은 26.4%(32건)에 그쳤다.동물병원 진료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크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소비자가 진료 과실을 명확히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한국소비자원은 "수술 등 중대 진료 전 치료 방법,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며 "진료 전후 반려동물의 상태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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