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 박기호 의원이 관광객 감소에 따른 지역 관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실질적인 단기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박 의원은 9일 열린 울릉군의회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관광객이 오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관광객이 울릉에 오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정책을 주문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울릉을 찾은 누적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감소했다. 주요 관광시설 이용객도 줄면서 연간 관광객 30만 명 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그는 경기 침체와 높은 여객선 운임, 접근성 등 외부 요인만을 관광객 감소 원인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며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단기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책으로는 관광객이 지역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면 일부를 울릉사랑상품권 등으로 돌려주는 ‘반값 여행’ 방식과 여행사의 실제 관광객 유치 실적에 따른 모객 인센티브 지원을 제안했다.또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울릉도·독도를 역사·영토교육 현장으로 활용하는 독도아카데미를 활성화하고, 분산된 관광 업무를 총괄할 조직과 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관광업계와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통해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등 관광객 불편을 개선하고 지역 전체의 환대 서비스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박 의원은 “장기적인 관광 인프라와 교통 문제는 긴 호흡으로 추진하더라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단기 정책까지 미뤄서는 안 된다”며 “관광객이 오기를 기다리는 울릉이 아니라 찾아오게 만드는 울릉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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