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농촌재생 노력이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예천군 농촌활력지원센터는 지난 9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2026년 농촌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농촌지역개발사업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특정 사업의 성과만이 아니라 행정과 중간지원조직, 주민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가는 농촌활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히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거점인 예천희망키움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활동을 조직화하고 지역 안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만들어온 과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예천군과 농촌활력지원센터는 액션그룹의 법인화와 시설 확충을 지원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뒷받침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외부 공모사업에서도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넓혀왔다. 현재 예천희망키움센터를 찾는 이용객은 연간 1만8000여 명에 달한다.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현장 활동도 꾸준히 이어졌다. 연간 3000여 명의 주민이 다양한 사업에 참여했고 지역활동가 95명과 마을리더 155명을 양성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배후마을 주민 1550명에게는 생활과 밀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역활동가 35명은 주민 대면조사에 직접 참여해 지역의 생활 여건과 주민 의견을 농촌공간계획에 담아내는 데 힘을 보탰다.청년을 지역 변화의 주체로 끌어들인 점도 눈에 띈다. 청년센터를 통해 1350명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농업용 드론 교육과 농로 안전시설 설치 등 청년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활동을 지원했다.지역과 외부를 연결하는 관계인구 확대에도 힘을 쏟았다. 체류·교류형 관계인구 420명을 포함해 모두 1700명의 관계인구를 발굴하고 이들을 ‘예천 팬’으로 연결하는 한편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하는 등 지역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반도 넓혀가고 있다.이번 대통령 표창은 농촌에 필요한 시설이나 사업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의 참여를 지역의 자생력으로 연결해 온 예천군의 농촌활력 정책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안병윤 예천군수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행정과 중간지원조직, 주민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아이디어와 참여가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