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등 8개 전문대학이 EBS와 함께 학생들의 책임 있는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했다.계명문화대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서일대학교, 안산대학교, 유한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충청대학교 등 7개 전문대학 및 EBS와 ‘생활 속의 AI 윤리 이야기’ 공동 교과목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대학별 교육역량과 자원을 공유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디지털 시민성과 책임 있는 AI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8개 대학은 EBS와 연계해 원격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학습목표와 교육내용, 평가체계 등을 함께 설계했다. 대학별 전문성을 고려해 강의 주제와 담당 교원을 분담하고 각 대학의 교육역량을 공동 교과목에 반영했다.교육과정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해 실제 생활은 물론 전공과 직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AI 윤리 문제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대학 간 학점 상호 인정 체계와 디지털 배지 인증도 연계해 마이크로디그리 이수 성과를 체계적으로 인증할 수 있도록 했다.‘생활 속의 AI 윤리 이야기’는 AI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알고리즘 편향 ▲생성형 AI와 저작권·표절 ▲딥페이크와 정보 신뢰성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주요 AI 윤리 문제를 다룬다.국내외 AI 윤리 가이드라인과 전공·직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윤리적 기준도 교육내용에 포함해 학생들이 AI 기술을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향후에는 컨소시엄 참여 대학뿐 아니라 다른 대학으로 학점 인정 체계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으로도 발전시킬 계획이다.이번 공동 교과목은 지난해 8개 대학과 EBS가 함께 개발한 ‘AI 오피스 역량 마이크로디그리’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성과다. 기존의 실무 중심 AI 활용 교육에서 나아가 윤리와 책임, 전공·직무 적용까지 교육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전문대학 간 AI 교육 협력 모델을 한층 발전시켰다.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대학에서도 단순한 기술 활용 능력을 넘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윤리적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공동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AI 윤리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간 AI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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