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추석 연휴와 가을 여행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숙박 할인과 해안둘레길 걷기 이벤트를 연계해 관광객의 발길을 포항에 붙잡고 지역 상권 소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포항시는 오는 14일부터 숙박 플랫폼 ‘NOL’과 ‘여기어때’를 통해 포항 지역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NOL에서는 5만원 이상 숙박 상품을 예약하면 2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여기어때에서는 10만원 이상 펜션 및 풀빌라 예약객에게 4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투숙 가능 기간은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다. 준비된 예산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에 종료된다.포항시는 숙박 할인과 함께 대표적인 해안 관광 콘텐츠인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벤트 기간은 9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참가자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4코스를 걸으며 포항의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코스 완주를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포항시는 전국 소노리조트 15개 지점을 활용한 관광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전국 주요 거점의 리조트 투숙객들에게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이벤트를 알리고 추석 연휴와 가을철 포항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최근 KTX와 SRT 운행 확대 등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진 점도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교통 접근성에 숙박 할인과 걷기여행 콘텐츠, 온·오프라인 홍보를 결합해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객보다 포항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겠다는 것이다.관광객이 포항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숙박업소뿐 아니라 음식점과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으로 소비가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이성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추석 연휴와 가을 여행철을 맞아 포항에서 편안하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편리해진 교통 환경과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적극 연계해 더 많은 관광객이 포항을 찾고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절별 여행 혜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