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총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장기·구룡포·호미곶·흥해·청하 등 주요 해안지역의 단절된 해파랑길을 연결하는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에 본격 나선다.2028년까지 해안데크 2.5㎞와 전망대 5곳 등을 조성해 포항 해안을 잇는 보행 관광축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포항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배용수 부시장 주재로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대상지별 시설계획을 논의했다.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장기면과 구룡포읍, 호미곶면, 흥해읍, 청하면 등 포항 주요 해안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핵심은 기존 해파랑길 가운데 끊겨 있는 해안 보행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단절구간에 해안데크 2.5㎞를 설치하고 주요 지점에는 전망대 5곳을 조성한다.지역별 해안경관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탐방공간과 관광거점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순한 보행로 연결에 그치지 않고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시설을 배치해 해안 관광자원 간 연계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포항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해안 지형과 경관, 안전성, 접근성 등을 검토하고 관계부서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대상지별 세부 시설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역별 해안경관의 특성을 살리면서 단절된 구간을 연결해 포항 해안을 대표하는 보행 관광축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포항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와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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