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추석을 앞두고 투명하고 건전한 명절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한다.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박남식)는 9월 7일부터 23일까지 포항·광양·서울 지역 배송지원센터에서 임직원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명절 선물을 대신 반환하는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포스코는 2003년 윤리경영을 선포한 이후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이 제도를 운영해왔다. 올해로 24년째다.선물반송센터는 임직원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선물을 직접 돌려보내기 어려운 경우 회사가 반환 절차와 비용을 부담하는 제도다. 직원들이 명절 선물을 둘러싼 윤리적 부담을 덜고 이해관계자 간 신뢰를 높이자는 취지다.올해 선물반송센터는 포스코 본사와 포항제철소 내 배송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접수된 선물에는 ‘마음만 받겠습니다. 선물은 되돌려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부착해 선물을 돌려보내는 취지를 알릴 예정이다.발송인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농·수산물 등 현실적으로 반송이 어려운 선물은 사외 기관에 기증하거나 사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처리한다.경매 수익금은 전액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한다. 포스코는 이를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세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선물의 반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송하기 어려운 물품을 기부와 나눔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포스코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지만, 포스코는 선물 대신 서로의 마음과 신뢰를 소중히 이어갈 수 있도록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