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걷기 캠페인을 펼쳤다.문경시는 10일 영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시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생명사랑 희망걷기 캠페인’을 개최했다.경북도가 주최하고 문경시와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자살예방 참여 선언문’을 낭독하며 주변의 위기 신호를 살피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등 자살예방 활동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걷기 캠페인은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알리기 위해 1.09㎞ 코스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영강체육공원 산책로를 함께 걸으며 생명의 소중함과 이웃에 대한 관심을 되새겼다.행사장에서는 자살예방 실천다짐 서약과 스탬프 미션, 유관기관 캠페인 부스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김학홍 문경시장은 “자살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웃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며 “주변을 세심하게 살피고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