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몰린 창업 자원과 기업 지원을 지역으로 넓히기 위한 ‘창업도시 프로젝트’가 대구에서 본격화된다. ‘창업도시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산업·인재·기술·투자 역량을 모아 지역 주도의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딥테크 스타트업 74개사를 지원하며 신산업 분야에 최대 4억원, 일반 분야에 최대 2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투입한다.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 사업의 하나로 오는 14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C-quad에서 ‘창업도시 프로젝트 지역 중소·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킹’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직접 만나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 가능성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6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에 앞서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이기도 하다.행사에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12개사와 스타트업 18개사 관계자 등 약 60명이 참석한다. 창업도시 프로젝트와 오픈이노베이션 소개, 우수사례 발표,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 등이 이어진다.참여하는 지역 기업은 영일엔지니어링, 삼광, 대홍코스텍, 삼우농기, 영진화학, 명성, 렉스코, 네이처파크, 비전벤처스, 금융기계, 한국소방기구제작소, 비전디지텍 등이다.자동차부품 제조기업 정원산업 이병순 전무와 생성형 AI 기반 검색엔진 개발 스타트업 유니바 남명진 대표는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서 실제 협업 사례와 성과를 소개한다.대구센터는 행사에서 발굴한 협업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지원에도 나선다. 스타트업과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협업이 성사되면 스타트업 기술을 실제 사업 현장에 적용해 검증하는 후속 검증(PoC) 비용을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지역 기업에는 스타트업 기술을 활용할 기회를, 스타트업에는 실제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PoC를 시작으로 사업화와 투자, 판로까지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2026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오는 15~16일 개최된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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