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높이는 데 속도를 낸다.영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공직혁신 및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공직자의 혁신 역량과 적극행정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2020년 이후 신규 임용자가 전체 직원의 44%에 이르는 등 조직 구성원의 세대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시민 중심의 현장행정을 강조하면서 조직 내부의 일하는 방식도 함께 바꿔 나간다는 방침이다.김병삼 시장은 민선 9기 출범 당시부터 시민의 삶을 모든 정책의 기준으로 삼고, 시장실보다 현장을, 보고서보다 시민의 목소리를 우선하는 행정을 강조해 왔다. 영천시는 올해 기본을 바로 세우는 영천시 공직혁신 세부추진계획을 바탕으로 ‘3대 분야 18가지 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법과 원칙에 따른 청렴한 업무 처리와 기본에 충실한 복무, 공정한 업무 분장 등을 비롯해 현장 중심의 업무 추진,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문화,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조직문화 조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공직혁신을 실제 업무 변화로 연결하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영천시는 올해 직원 정책연구모임 ‘톡톡(Talk Talk) 영천’을 운영해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와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있다. 올해는 5개 팀 29명이 참여해 자료조사와 현장 방문,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 8월에는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보고회도 열었다.적극행정 역시 공직혁신의 핵심 축으로 추진한다. 영천시는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공직자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의나 중대한 과실 없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면책을 인정하는 제도와 현장 공무원의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신고와 점검 등을 통해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공직자가 규정과 기존 관행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과 제도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 역량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김병삼 영천시장은 “혁신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적인 업무에서 불필요한 관행을 하나씩 바꾸는 데서 시작된다”며 “모든 공직자가 주인의식을 갖고 변화와 혁신에 동참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