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현안사업에 필요한 정부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정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안병윤 예천군수는 지난 10일 행정안전부를 다시 찾아 특별교부세 확보와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등 지역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7월 14일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이번 방문에서 안 군수는 예천의 열악한 재정 여건과 지역 현안의 시급성을 설명하며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교부세과에서는 한천 회전형 인도교 설치를 비롯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노후 기반시설을 정비하기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망 강화도 주요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재난관리정책과를 찾아 한천교 개체공사와 수해 대응 정비사업, 재난 예·경보 시설 확충 등 재해 예방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전달했다.특히 균형발전제도과에서는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예천군의 현실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는 10월 예정된 재지정 평가에서 인구 감소 추이뿐만 아니라 재정 여건과 지역의 소멸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인구감소지역 지정 여부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각종 지원과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예천군으로서는 지역의 어려운 여건을 정부에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안 군수는 지난 7월에도 행정안전부를 찾아 자연재난대응국장과 교부세과장, 균형발전제도과장 등을 잇달아 만나 국비 확보와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등 현안을 건의했다.두 차례에 걸쳐 중앙부처를 직접 찾은 것은 지역 현안을 정부 정책과 예산에 반영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병윤 군수는 “지역의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앙정부의 지원을 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필요한 사업과 시책이 정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때까지 직접 찾아가 설명하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