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공무원 통역지원단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의 축제 관람을 돕고 국제교류 역량을 높인다.안동시는 24일 개막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호스트-찾아가는 축제안내소’를 처음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찾아가는 축제안내소’는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 현장에서 겪는 언어 불편을 줄이고 프로그램과 안동의 문화·관광자원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통역과 안내를 제공하는 현장형 국제교류 서비스다.고정된 안내소에 머무르지 않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축제장 곳곳을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필요한 통역을 지원한다.운영은 ‘글로벌 안동 공무원 통역지원단’이 맡는다. 통역지원단은 외국어 능력을 갖춘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22년 출범했으며 현재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4개 언어 분야에서 45명이 활동하고 있다.안동시는 원활한 현장 운영을 위해 11일 시청 청백실에서 통역지원단 역량 강화 실무교육과 발대식을 열었다.교육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찾아가는 글로컬 러닝센터’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윤영혜 한양대 ERICA 글로벌문화통상대학 교수가 국제 의전과 글로벌 매너, 통역 실무, 지역 특성을 활용한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 등을 강의했다.통역지원단은 발대식에서 ‘글로벌 호스트’로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안동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알리고 축제 현장의 국제교류를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권기창 안동시장은 “공무원 통역지원단은 외국 손님에게 안동의 첫인상을 전하고 세계와 안동을 연결하는 지방외교의 현장 실무자”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기고 안동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통역지원단은 탈춤축제를 시작으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주요 국제행사에서도 통역과 의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안동시는 공무원 통역지원단의 역할을 단순 통역 지원에서 국제행사 의전과 관광 안내 등으로 넓혀 안동과 세계를 잇는 지방외교의 가교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