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개혁의 목표와 가치를 한순간도 포기한 적이 없다”며 개혁 의지를 재확인하면서도 과격한 선명성 경쟁과 속도전에는 선을 그었다.이 대통령은 12일 엑스(X)에 박태훈 청년오늘연구소장의 글을 공유하며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며 “과잉과 과속으로 반혁명의 불행을 초래한 역사는 얼마든지 있다”고 밝혔다.이어 “개혁은 최대한의 공감 아래 섬세하고 절차적이어야 하며 고통과 저항을 최소화해 실효적인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자신의 선명성을 드러내는 과격한 선동으로 저항과 역결집을 초래해 결과적으로 개혁을 방해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권한을 가졌으면 상응하는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직은 모두를 위한 봉사자여야 한다. 부정하고 무능해도 가깝다는 이유로 기용하자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의 발언은 검찰개혁과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 등을 둘러싸고 진보진영 내부에서 ‘개혁 후퇴’ 비판이 나오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개혁 의지는 흔들림 없지만, 강경한 선명성 경쟁이 오히려 반발과 역결집을 불러 개혁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