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마련했다.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난 12일 환호공원식물원 일원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포항시 생명사랑 희망걷기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캠페인은 자살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높이고 일상 속에서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경북도와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배용수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의회 관계자, 포항시새마을회,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살예방분과, 정신건강·복지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행사는 자살예방 참여선언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공원길과 둘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도록 트래킹 코스와 걷기 코스를 나눠 운영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걷기 코스 곳곳에는 스탬프존과 체험부스를 마련해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벤트존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또 자살예방 및 건강 홍보관을 운영해 정신건강 서비스와 자살예방 정보를 안내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배용수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생명사랑 희망걷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생명존중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어려움을 함께 살필 수 있는 안전한 생명안전망을 만들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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