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면민들이 체육을 매개로 한자리에 모여 마을 간 화합과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졌다. 영해면체육회는 지난 12일 영해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주민과 출향인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7회 영해면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영해면체육회 창립 75주년을 맞은 해로, 체육회는 ‘면민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박형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주홍 영덕군수, 조상준 영덕군의회 의장, 황재철 경북도의원과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신현기 재포영해면향우회장 등 출향인들도 행사장을 찾아 면민들과 함께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나눴다. 경기에는 24개 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주민들은 윷놀이와 줄다리기, 고무신 던지기, 600m 계주 등 다양한 종목에 참가해 승부를 겨뤘으며 각 마을 응원단의 함성과 격려가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치열한 경쟁 끝에 종합우승의 영예는 연평1·2리에 돌아갔다. 체육경기가 끝난 뒤에는 노래자랑과 초청 가수 공연이 이어지면서 행사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주민과 출향인들은 함께 노래를 부르고 공연을 즐기며 일상의 경계를 넘어 세대와 마을을 잇는 시간을 가졌다. 박윤식 영해면체육회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승패를 넘어 24개 마을 주민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면민이 함께 어울리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체육·문화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7회 영해면민체육대회'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마을별 응원 속에 진행되며 영해면의 전통적인 면민 화합 행사로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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