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27년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국비 1790억 원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이는 2026년 1652억 원보다 138억 원, 8.4% 늘어난 규모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축소 기조 속에서도 재해위험지역 정비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다.경북도는 국비에 지방비를 더해 내년 재해예방사업 142개 지구에 모두 358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사업별로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40개 지구 1460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74개 지구 1730억 원,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12개 지구 94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6개 지구 296억 원이다.신규 사업은 23개 지구다. 김천 신암, 구미 도개·교동, 영천 자천, 의성 단촌, 청송 안덕·청송읍, 영양 삼산, 청도 이서, 경산 동서, 경주 배동, 봉화 괴밑, 영덕 금진1, 울진 거일항 지구 등이 포함됐다.계속사업 102개 지구 가운데 17개 지구는 내년 안에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경북도는 시·군과 협력해 지방비 확보와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신규 사업은 내년 1월 초 설계용역을 발주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또 정부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때까지 추가 국비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김상철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재해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찾아 정비하는 것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확보한 예산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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