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산업과 직업의 변화를 빠르게 이끌면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미래산업이 요구하는 실무역량과 AI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입학 이후 교육과 자격 취득, 취업까지 연결하는 직업교육 체계를 강화한다.영남이공대의 2027학년도 전체 입학정원은 2140명이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수시 2차는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수시모집 인원은 2080명이다.정원 내 전형은 일반고전형 533명, 특성화고전형 277명, 평생학습자전형 314명, 대학자체전형 140명, 면접전형 279명 등으로 구성됐다. 정원 외 전형은 농어촌전형 56명, 저소득층전형 59명, 성인·재직자전형 214명 등을 비롯해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마련됐다.수험생은 학과와 전형에 관계없이 최대 3회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신설·통합·변경 학과에 지원할 경우 학과명뿐 아니라 세부 전공과 교육과정, AI 융합교육 내용, 졸업 후 진출 분야 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영남이공대는 최근 4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하며 대구·경북 지역 입학정원 2천명 이상 일반대와 전문대 가운데 유일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NCSI) 13년 연속 1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4년 연속 최고 등급,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10개 학과 21개 종목 운영 등의 성과도 거뒀다.올해는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면서 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교육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산업 변화 반영해 학과 개편…AI물류자동화과 신설영남이공대는 수험생 선호도와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 산업구조 변화 등을 반영해 2027학년도 학과 체계를 개편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물류자동화과 신설이다. 온라인 유통시장 확대와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물류센터와 제조 현장에서 인공지능, 로봇, 자동화 설비, 스마트물류 시스템 등을 이해하고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수요가 커지는 데 대응했다.AI물류자동화과에서는 물류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물류 운영, AI 기반 물류관리, 자동창고 시스템, 로봇제어, 스마트팩토리 등을 현장 중심으로 교육한다. 유통과 제조, 물류가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소프트웨어융합과는 AI소프트웨어과로 변경한다.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AI 서비스 개발, LLM 활용 등을 기존 소프트웨어 교육과 접목해 미래산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운다.콘텐츠 분야도 AI 중심으로 재편했다. 웹툰과·시각영상디자인과·게임애니메이션과를 AI콘텐츠과로 통합해 AI콘텐츠디자인전공과 영상애니메이션전공을 운영한다.기계·자동차 분야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과 스마트e-자동차과를 기계자동차계열로 재편해 미래모빌리티설계와 스마트팩토리, 미래자동차, 로봇·스마트제조 등으로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건축학과와 인테리어디자인과는 건축인테리어학과로 통합해 건축전공과 인테리어디자인전공을 운영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간호학과와 보건의료행정과 정원을 확대해 의료산업 성장에 대응한다.이번 개편은 학과 명칭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와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 AI를 모든 전공의 기본 역량으로…현장형 교육 강화영남이공대의 AI 교육은 특정 학과에 한정되지 않는다. AI를 모든 학생이 갖춰야 할 기본 직업 역량으로 보고 전공교육에 AI 활용 능력을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있다.생성형 AI 기반 수업환경을 구축하고 학과별 AI 교과목 도입과 교직원 AI·디지털전환 연수를 확대하는 한편, 재학생과 교직원에게 LLM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학생들은 자료 조사와 분석, 아이디어 발굴, 전공 과제와 프로젝트 등에 이를 활용할 수 있다.다만 단순히 AI 도구를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가 제시한 결과의 정확성을 판단하고 전공 분야의 문제 해결에 책임 있게 적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신승훈 영남이공대 입학본부장은 “현재의 성적만으로 학생을 판단하기보다 배우고 성장하려는 의지와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려는 자세를 중요하게 본다”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이를 자신의 전공에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학생이라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영남이공대는 일반고와 특성화고 학생뿐 아니라 평생학습자와 성인·재직자,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에게도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진로가 아직 구체적이지 않은 학생도 수업과 실습,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 현장실습·국가기술자격·취업 연계…실무 경쟁력 높여영남이공대는 전공수업과 현장실습을 연계해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익히고, 이를 국가기술자격 취득과 취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10개 학과에서 21개 종목을 운영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진로 상담과 취업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학생들이 전공을 바탕으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장학 지원도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7학년도 최초 합격자에게 등록금의 50%, 추가 합격자에게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국가장학금과 연계할 경우 학생에 따라 등록금 부담을 더욱 낮출 수 있다.출석률 100% 학생에게 지급하는 성실장학금과 자격증 취득 장학금 등도 운영해 학업 성취와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한다.영남이공대는 이 같은 교육·취업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전문대학 최초 NCSI 13년 연속 1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4년 연속 최고 등급 등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신 본부장은 “영남이공대의 강점은 학생을 선발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공수업과 현장실습, 자격 취득, 취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전공 전문성에 AI 활용 능력을 더해 산업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학과 이름보다 교육과정·진로 살펴야”영남이공대는 학과 선택 과정에서 현재의 성적이나 학과 이름만을 기준으로 삼기보다 학생 자신의 적성과 희망 직무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특히 신설·통합·변경 학과의 경우 학과명뿐 아니라 세부 전공과 교육과정, 실습환경, AI 융합교육 내용, 국가기술자격 취득 기회, 취업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신 본부장은 “아직 진로를 완전히 정하지 못했더라도 대학은 수업과 실습,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곳”이라며 “입시는 새로운 성장을 시작하는 출발점인 만큼 자신에게 맞는 전공과 교육환경을 꼼꼼히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영남이공대는 AI와 산업현장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전공 전문성에 실무능력과 자격, 취업 경쟁력을 더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변화하는 산업에 맞춰 학과와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입학 이후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졸업 후 산업현장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