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구민 안전과 생활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분야별 대응에 나선다.대구 동구청은 오는 28일까지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귀성·귀경객과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전후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구민 생활 안정 ▲구민 안전 확보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생활편의 증진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로 구성됐다. 연휴 기간에는 17개 상황반에 181명을 투입해 각종 상황에 대응한다.구민 생활 안정 분야에서는 추석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전통시장과 주요 유통업소의 가격 동향과 불공정 상행위를 점검한다.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와 명절 성수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안전 분야에서는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원·약국과 응급의료기관 정보를 사전에 안내한다. 식중독 비상대응반은 지난해 14명에서 올해 18명으로 확대 운영한다.취약계층 보호에도 나선다. 저소득 가구와 홀몸 어르신,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위문·후원물품 지원을 강화한다. 아동급식소 휴무에 따른 식사 공백을 막기 위해 급식카드 등 대체 수단을 연계하고, 노숙인쉼터 급식은 1일 2식에서 3식으로 확대한다.생활편의 분야에서는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와 대형폐기물 적체에 대응하기 위해 상황반과 환경공무직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 이용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 10대의 운영 현황도 안내한다.교통대책도 마련했다. 교통상황실과 현장근무반을 운영해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등 주요 교통시설 주변의 교통질서를 관리하고 혼잡구간을 집중 관리한다.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주차장 76개소는 무료로 개방하고 전통시장 주변 주차단속은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는 연휴 기간 당직근무 인원을 보강하고 상위 직급자를 당직사령으로 편성한다. 비상연락망과 상황별 대응 매뉴얼도 정비해 사건·사고와 주민 불편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진행한다. 동구는 14일부터 23일까지 관내 8개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구청 직원과 공공기관, 유관기관, 각급 단체 등이 참여해 추석 제수용품과 농수산물 등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며 지역 상권에 힘을 보탠다.앞서 동구는 여름 휴가철 전통시장 이용객 감소에 따른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차 하절기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우성진 동구청장은 “추석 연휴 동안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꼼꼼히 살피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