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포항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뇌출혈이 의심되는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양경찰이 헬기를 투입해 긴급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4일 여객선 뉴씨다오펄호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해경 헬기로 포항까지 이송했다고 15일 밝혔다.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여객선에 탑승한 1969년생 여성 A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오후 4시30분께 뇌출혈이 의심되는 증상으로 상태가 악화됐다.선박 측의 긴급 이송 요청을 받은 동해해경청은 포항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출동시켰다.헬기는 포항 북동쪽 약 35해리(65㎞)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여객선 갑판에 착함해 오후 5시12분께 A씨를 태웠다.A씨는 헬기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이동한 뒤 오후 5시32분께 포항경주공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돼 포항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이종욱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직무대리는 “평소 여객선 착함 등 다양한 구조훈련을 실시해온 경험이 실제 응급상황에 도움이 됐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조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