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공무원이 예산과 외부 용역 없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개발한 부동산 안전 거래 서비스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수성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43회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부동산 안전 거래 시스템(RSTS)’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RSTS는 코딩을 배운 적이 없는 시설직 공무원이 생성형 AI와 대화하며 기획부터 구현까지 직접 개발한 서비스다.    수성구는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과태료 부과가 6년 만에 24배 증가하면서 단순 오기로 인한 처분과 민원이 이어지자 사후 단속보다 사전 검증에 초점을 맞춰 시스템을 개발했다.서비스는 크게 표시·광고 검증, 주변 탐색, 지역 동향, 단지 비교 기능으로 구성됐다. 주소를 입력하면 건축물대장과 비교해 12개 법정 표기 항목의 적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장사시설·폐기물처리시설 등 법정 확인·설명 대상 7종 시설의 위치와 거리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12개월 실거래 분포와 전세가율 추이도 조회할 수 있다.이용자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말과 8월 두 차례 열린 시연회에는 관내 개업공인중개사 1천90명 가운데 250명이 참석했다. 시범운영 한 달 만에 누적 접속 5400여 회를 기록한 데 이어 현재 7000회를 넘어섰으며 별도 홍보 없이도 하루 170회 이상 이용되고 있다.회원가입과 로그인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입력 정보는 저장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등 전국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수성구뿐 아니라 전국 모든 주소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막대한 예산이나 외부 용역 없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공무원의 도전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수성구에서 시작한 사전 예방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STS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웹브라우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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