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 도시재생 마을조합 5곳이 한자리에 모여 각 마을에서 일궈온 성과와 대표상품을 선보이며 도시재생의 변화를 주민들과 공유했다.
 
북구청이 주최하고 북구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2026년 북구 도시재생 페스타’가 16일 오전부터 북구청 앞 광장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복현·산격·침산오봉·연암서당골·행복관음 등 5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했다.5개 마을조합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거점시설을 기반으로 마을카페와 마을식당, 마을돌봄, 주민공동이용시설 등을 운영하며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린 주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페스타에서는 이들 마을조합이 추석을 앞두고 직접 개발·운영하는 특화상품과 명절 선물상품을 판매·홍보했다. 행사장에는 판매·체험존과 이벤트존, 홍보존, 포토존, 힐링존 등이 마련됐으며 추석 전통놀이, 보름달 소원 메시지 작성, 스탬프 이벤트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청년 도시재생 서포터즈도 행사 운영과 현장 안내, 홍보·기록 등에 참여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활기를 더했다.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아이와 함께 전통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평소에는 잘 몰랐던 지역 도시재생 마을조합의 활동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행사는 개별 마을에서 추진해 온 도시재생 활동을 한자리에서 공유하고, 마을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성과를 북구 전체로 확장하는 자리로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이근수 북구청장은 “도시재생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을 주민들이 꾸준히 활용하고 지역의 자산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