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영천지사와 영천시가 전력·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AI 안부살핌서비스를 통해 1인 취약가구의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선다.한전 대구본부 영천지사는 영천시,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지난 15일 ‘빅데이터 활용 AI 안부살핌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AI 안부살핌서비스는 1인 가구의 전력·통신 사용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평소와 다른 생활패턴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이상징후가 확인되면 AI가 자동으로 안부전화를 걸고, 필요할 경우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을 보내 긴급 출동으로 연계한다.별도의 앱이나 기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 168개 기관과 계약해 약 1만6000명에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한전에 따르면 지금까지 위급 상황에 놓인 15명의 생명을 구조했다.협약에 따라 영천시는 서비스 대상자를 발굴·선정하고, 한전은 전력데이터와 빅데이터 기반 생활패턴 분석을 지원한다. 행복커넥트는 서비스 관제와 모니터링, 분석 리포트 제공 등을 맡는다.영천시는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을 줄이고 이상징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주현 한전 영천지사장은 “전력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영천시 1인가구의 안전과 고독사 예방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