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16일 울릉도를 찾아 독도의용수비대원과 제복근무자를 위문하고 지역 보훈 현장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 수호 임무를 국립경찰에 인계한 지 70주년을 맞아 이뤄졌다.권 장관은 울릉군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참배한 뒤 지역 보훈단체 지회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1979년 건립된 울릉군 충혼탑은 시설 노후화가 진행돼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울릉군은 기존 충혼탑을 정비하고 동백공원과 위패 봉안실, 부속시설 등을 갖춘 ‘호국동백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보훈부에 국비 5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권 장관은 울릉경비대도 방문해 울릉도와 독도 일대에서 국토 수호 임무를 수행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이어 97세인 독도의용수비대 정원도 대원의 자택을 찾아 독도 수호를 위해 헌신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대원은 1953년부터 1956년까지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생존 대원은 2명이다.권 장관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도 찾아 전시·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독도의용수비대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의 보훈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이 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기억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