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오미자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재배 농가를 발굴하기 위한 첫 품평회가 열렸다.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문경 오미자연구소와 지역 오미자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제1회 문경오미자 품평회’를 열고 출품작 심사를 진행했다.이번 품평회에는 재배면적 2000㎡ 이상 오미자 재배농가에서 출품한 50여 점이 참가해 품질을 겨뤘다.심사는 분야별 전문가 등 1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출품작의 크기와 색택, 형태 등을 평가한 데 이어 심사위원들이 직접 재배 농가를 방문해 재배방법과 과원 관리상태, 생산자의 품질관리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각 분야별 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등 모두 7점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대상은 신욱현 농가, 금상은 김길태 농가가 차지했다. 은상에는 전재팔·이강우 농가, 동상에는 주상대·양현석·이진규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입상 농가에는 총 150만원 상당의 문경사랑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됐다.이번 품평회 출품작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26 문경오미자축제’ 현장에서 방문객들에게 공개돼 문경 오미자의 우수성을 알렸다.대상을 수상한 신욱현 농가는 “1년 동안 정성 들여 재배한 오미자의 품질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오미자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출품 농가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재배한 오미자의 품질을 평가받고 다른 농가의 우수한 재배 사례도 배울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더 좋은 오미자를 생산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문경 오미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품평회 출품작을 비롯한 우량 개체의 특성을 분석해 향후 신품종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