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5개국 청년 90명과 함께 ‘포스트 APEC’ 청년 교류를 본격화한다.
경북도는 17일 도청과 안동·청송 일원에서 ‘경북 글로벌 청년봉사단 발대식’과 ‘경북 글로벌 인재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로 높아진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지속 가능한 유산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봉사단은 25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60명과 지역 대학생 30명 등 9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9일까지 돌봄·교육, 해양환경, 로컬관광, 문화유산, 국제행사 운영 등 도내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이날 ‘경북 글로벌 SNS 청년기자단’ 임명식도 열렸다. 청년기자단은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의 시각으로 경북의 청년정책과 문화·관광, 글로벌 교류 현장을 취재해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18일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에서는 기조강연과 패널토론에 이어 청년정책 제안과 ‘경북 청년 선언’이 진행된다. 경북도는 다음달 세계경주포럼과 연계한 ‘청년 미래 포럼’을 통해 우수 사례와 정책 제안을 국내외에 확산할 계획이다.일본 나고야 출신 봉사단원 이시카와 케이니 씨는 “경북의 대학생으로 지역 문화유산 보전과 활성화에 직접 참여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류완하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청년들이 지역문제 해결에 참여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협력해 지역혁신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세계 각국 유학생과 경북 청년들이 지역 이웃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2025 APEC 유산이 세계 청년들의 교류와 실천으로 이어져 경북이 글로벌 청년들이 배우고 도전하고 정착하는 지역으로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