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김종오, 이하 방송대)가 대학 내 생성형 AI 기술 확산에 대응해 학내 구성원의 올바른 도구 활용을 이끌 ‘AI 활용 윤리 원칙’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대학 측은 지난 7월 AX 전담 조직인 KAI 사업본부를 출범시키고 디지털 전환 과제를 본격화했다. 이번 학기부터는 교양 교과목을 신설해 AI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자체 교육 여건에 부합하는 기준을 정립, 학문적 정직성과 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발표된 윤리 규범은 △책임성 △정확성과 신뢰성 △학문적 진실성과 정직성 △개인정보 및 정보보호 △공정성과 포용성 △투명성 △저작권 및 지식재산권 존중 △인간 중심의 AI 활용 △지속적인 학습과 역량 강화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 등 10대 항목을 포괄한다.세부 지침은 AI를 인간의 판단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규정하고 모든 결과물의 귀책사유가 사용자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도출된 데이터는 공인된 자료와의 교차 확인을 거쳐야 하며, 과제와 연구 수행 시 연구 윤리를 준수하고 개인정보 누출을 방지해야 한다.이와 함께 편향적 데이터 학습에 따른 차별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활용 내역을 명확히 공개하도록 했다. 외부 지식재산권 보호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준수를 강조하는 한편, AI 기술 변화에 발맞춘 지속적인 소양 함양을 권고했다.특히 현장 실천력을 담보하기 위해 ‘확인한다·보호한다·존중한다·공정하게 활용한다·책임진다’는 5대 행동 원칙을 병행 도입했다. 데이터 확인, 보안 유지, 권리 보호, 공정성 확보, 사용자 책임 귀속을 대학 행정과 학습의 기본 지침으로 설정했다.방송대는 해당 윤리 가이드라인을 9월 중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학내 전 영역에 걸쳐 배포할 예정이다.김종오 방송대 총장은 “AI는 교육의 접근성과 학습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라며, “이번 윤리 원칙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AI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학문적 진실성을 지키고, AI 활용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 변화에 발맞춰 교육·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