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8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지식산업센터 일원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와 건물 붕괴, 산불 확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는 포항북부소방서와 포항북부경찰서, 119특수대응단, 해군항공사령부, 전기·가스·통신 관련 기관과 민간단체 등 2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 등 장비 30여 대가 투입됐다.훈련은 포항지식산업센터 지하 ESS 시설에서 배터리 열폭주로 화재와 폭발이 발생하고 건물 일부가 붕괴해 인명피해가 난 뒤, 강풍으로 불이 인근 야산까지 번지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참여 기관들은 초기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급구조통제단, 현장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해 건물 붕괴 고립자 구조와 산불 확산 대응, 주민대피, 긴급 수습·복구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포항시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통합지원본부 간 인력·장비 지원체계도 확인했다.건물 붕괴 상황에서는 해군항공사령부 중장비로 대피로를 확보하고 119특수대응단이 고립자를 구조했다. 산불이 인근 공동주택으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서는 산불진화인력을 투입하고 주민과 안전취약계층의 대피 절차를 점검했다.건축물 안전점검과 전기·가스·통신시설 복구, 방역, 재난폐기물 처리, 이재민 구호 등 재난 이후 수습·복구 과정도 훈련에 포함했다.포항시는 훈련에서 확인된 현장 지휘와 기관 간 협업체계의 미비점을 분석해 재난대응 매뉴얼에 반영하고 복합재난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확대할 계획이다.박용선 포항시장은 “재난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 실전과 같은 반복 훈련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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