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KTX와 일반열차, 전동차 등 코레일 철도차량에서 지네와 빈대, 바퀴벌레 등 해충 관련 민원이 150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코레일과 코레일테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철도차량 해충 관련 민원은 2021년 20건, 2022년 13건, 2023년 48건, 2024년 19건, 2025년 30건, 올해 8월까지 20건으로 집계됐다.민원에는 지네와 빈대, 바퀴벌레, 진드기를 비롯해 벼룩, 모기, 파리·날벌레, 개미, 나방 등 다양한 해충이 포함됐다. KTX에서는 2022년과 2024년, 2025년 지네 출현 관련 민원이 잇따라 접수됐다.코레일은 해충 발생에 따라 특별방역도 실시했다. 2023년 11월 빈대 등에 대응해 약품 방역과 의자·화장실 스팀청소를 했으며, 2024년에도 지네와 빈대 출현 사례에 따라 특별방역을 진행했다.청소·청결 관련 민원도 늘었다. 코레일테크의 역·차량환경 청소 관련 민원은 2021년 489건에서 2025년 764건으로 56.2% 증가했으며, 올해도 8월까지 572건이 접수됐다.반면 차량청소 인력은 올해 8월 기준 정원 1481명에 현원 1289명으로 192명이 부족해 결원율이 13%에 달했다. 차량청소 인력 결원은 2021년 67명에서 2025년 345명까지 늘었다가 올해 192명으로 감소했다.김정재 의원은 “철도차량에서 해충과 청결 관련 민원이 반복되고 있다”며 “사후 방역에 그치지 말고 적정 인력을 확보해 예방 중심의 위생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