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과 한방, 와인, 한우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가을축제가 펼쳐진다.영천시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2026 영천 공동축제’를 개최한다.올해 공동축제는 제52회 영천문화예술제와 제24회 영천한방축제, 제14회 영천와인페스타, 별빛한우구이축제를 한 공간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각의 축제 특색을 살리면서 관람객이 문화·체험·먹거리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행사구역도 영동교 아래에서 영천문화원 인근까지 확대했다.
영천문화예술제에서는 그림과 수석, 야생화, 시화, 서예, 분재, 사진 등 다양한 전시와 풍물·난타 경연, 전국품바페스티벌, 읍면동 민속경기 등이 펼쳐진다.특히 올해 30회를 맞은 전국왕평가요제 본선은 다음달 4일 오후 6시 영천강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본선에 오른 12명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영천한방축제는 ‘영천을 만나면 나의 건강이 보인다. 한방도시 영천’을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대구한의대학교와 연계해 ‘K-MEDI 건강체험존’과 한방 웰니스존, 한방 약선 푸드존을 운영하며 뇌파 측정과 침 치료, 건강 마사지, 한방공예, 약선·메디푸드 체험 등을 선보인다.현대판 도깨비 캐릭터 ‘한방플레이어’를 활용한 게임과 미션, 약초 체험과 조선시대 한방장터를 재현한 공간도 마련한다. 영천 대표 농특산물인 영천별아마늘을 활용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 ‘마늘아 놀자’도 운영한다.영천와인페스타에서는 지역 와이너리들이 생산한 와인을 한자리에서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와인 시음과 할인판매를 비롯해 와인 만들기, 와인병·라벨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마술공연도 진행한다.별빛한우구이축제에서는 야외형 한우구이식당을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영천별빛한우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도록 한다. 행사 기간 별빛한우를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지역 축산물 소비 촉진에도 나선다.
개막식은 다음달 2일 오후 6시 30분 영천강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난타와 아카펠라 등 식전공연에 이어 천록담, 솔지, 이소나 등이 축하무대를 꾸민다.영천시는 이번 공동축제를 통해 공연과 전시 중심의 문화예술에서 건강·한방체험, 지역 와인과 한우까지 영천의 다양한 자원을 하나의 축제 콘텐츠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장을 넓히고 프로그램 간 연계를 강화해 가족과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이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운영할 방침이다.김병삼 영천시장은 “영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과 한방, 와인, 별빛한우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영천강변에서 다양한 축제를 즐기며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