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장천면 금산리 주민 60여 명은 22일 구미시청 앞에서 지역 주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축산악취에 대한 집회를 열고 “금산리 주민도 구미시민”이라며 “이제는 지역 주민들의 50년 한을 묵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구미시에 대한 호소문에서 “금산리 주민들은 50여 년 동안 축산악취를 감내하며 살아왔다. 축산농가는 ‘당대’ 라는 약속이 있었기에 참고 기다렸다. 그러나 최근 축사 매각 문제가 불거지면서 그동안 쌓여왔던 갈등이 폭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금산리에는 현재 9개 축사가 있다. 이에 따라 금산리에는 이제 손자·손녀들이 고약한 냄새 때문에 고향에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8월1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악취를 개선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계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등 주변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분뇨 및 악취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악취 저감 시설·장비의 적정 설치‧운영 여부를 확인하고 가축분뇨의 보관·처리 과정에서 악취 발생이나 외부 유출 우려가 없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임시 분뇨 보관시설의 청결 상태와 분뇨저장 시설 내 분뇨 관리 실태도 보다 면밀하게 점검하고 이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확인된 농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 관련 법령에 따라 시설 개선과 시정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했다.
축산농가 주변 주민들은 "축산악취는 금산리 뿐만 아니라 정부차원에서 전국적인 전수조사가 필요한 때"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