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향토기업 노벨리스코리아가 영주공장 노조파업과 관련해 "영주공장의 조속한 정상화와 지속가능한 사업 성장을 위해 노동조합과 성실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의 쟁의행위와 부분 직장폐쇄로 직원과 가족, 협력업체 및 지역사회의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대화를 통해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또 "회사는 특정 사업장이나 직원을 우대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방식으로 보상 제도를 운영하지 않으며 각 사업장의 특성과 성과를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반영해 보상 체계를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과 울산알루미늄(합작회사)의 성과급은 각 공장의 지분구조와 사업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영주공장이 노벨리스 코리아 전체 영업이익을 단독으로 창출했음에도 다른 사업장보다 낮은 성과급을 받았다는 취지의 주장이 있지만, 해당 영업이익은 영주공장뿐 아니라 울산알루미늄의 생산 및 경영 실적을 포함한 노벨리스 코리아 전체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주공장과 울산알루미늄은 사업모델과 역할이 서로 달라 단순 비교만으로 성과급의 공정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두 사업장은 서로 다른 시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장문에서는 "원자재 가격과 시장 수요 등 외부 요인이 경영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의 특성상, 노조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자동 지급하거나 특정 사업장에 더 높은 지급률을 상시 보장하고 장기간 생산 목표를 고정하는 방식은 성과에 따른 보상이라는 제도의 취지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부합하기 어렵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는 임직원의 기여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고 직원들과 노조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경영성과급에 대한 개선안을 노조측에 제안했다"면서 "목표와 산정 방식을 보다 명확하게 설명하고 노사가 함께 검증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방안을 열린 자세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노벨리스코리아는 "부분 직장폐쇄는 노조를 압박하거나 갈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다"며 "쟁의행위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정상적인 조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직원의 안전과 설비를 보호하고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취한 방어적 조치로 법령에 따라 부분 직장폐쇄의 지속 필요성을 신속히 재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노벨리스코리아는 "회사는 직원들의 장기적인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에 대한 영주공장의 역할을 지키기 위해 조속한 정상화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노동조합의 문제 제기와 조합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존중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법을 찾고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와도 필요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노조측은 "영주공장이 울산공장보다 영업이익이 흑자를 내고 있지만, 상식적인 기준이라면 기록적인 흑자를 낸 공장에 합당한 보상이 뒤따라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사측의 성과급 계산서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하며 울산공장과의 형평성에 불만을 나타내며 노조파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