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다음달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미래대응기금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전략을 점검했다.경북도는 29일 간부회의를 열고 국감을 계기로 지방정부가 처한 현실과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국회에 적극 전달하기로 했다.도는 미래대응기금 신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구경북신공항, 2025 경주 APEC 후속사업 등 4대 현안을 중심으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미래대응기금은 신설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 문제를 제기하고 재원 조성 방식 재검토와 기금 운용 과정에 지방정부 의견을 반영할 제도적 장치 마련을 건의한다.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의 조속한 심사와 처리를 요청한다.대구경북신공항은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부담과 재산권 제한 문제를 알리고 경북도의 공동사업시행자 참여와 국가 재정지원 근거를 담은 특별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APEC 후속사업으로는 경주 APEC 국제문화원 건립과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정감사를 단순히 지적받는 자리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지방정부가 처한 현실과 국가정책의 문제점을 국회에 설명하고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밝힐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경북도는 지역 의원들과 협력해 행정안전위원회뿐 아니라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등 다른 상임위 국감에서도 지역 현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