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서 생산·가공된 농특산물이 프랑스 현지 식탁에 오른다. 지난 8월 프랑스 현지 셰프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가능성을 타진한 데 이어 실제 소비시장에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예천군은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거리와 현지 한인 레스토랑 일원에서 열리는 ‘2026 K-Food Week’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을 알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AT센터 프랑스 지사와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이 연계해 추진하며 예천에서는 ▲장유원 ▲농부창고 ▲W-호두마을 ▲예천청결고추 ▲초산정 등 5개 업체가 참여한다.이번 행사의 특징은 단순한 제품 전시나 홍보를 넘어 예천 기업들이 공급한 농식품을 현지 한인 레스토랑의 실제 메뉴에 활용한다는 점이다.참여 업체의 농식품은 현지 조리·외식 콘텐츠와 결합해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한국 농식품이 프랑스 현지 식문화와 얼마나 자연스럽게 접목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이를 통해 예천군은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과 시장 수요를 살펴보고 유럽 소비시장에 적합한 상품과 판로를 발굴해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추진된 프랑스 수출상담회의 후속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지난 8월 ‘2026 글로컬 K-푸드 세계화–찾아오는 수출 ONE-STOP’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셰프단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예천 농산물의 생산·가공 현장을 소개하고 시식과 시연을 진행했다.당시 현지 전문가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확인한 예천 농식품의 시장 가능성을 이번 'K-Food Week'를 통해 실제 소비 현장으로 연결하면서 수출상담에서 판촉과 시장 검증으로 이어지는 단계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예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축적한 현지 소비자 반응과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 농특산물의 해외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예천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식품을 프랑스 식탁에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바탕으로 지역 업체들이 새로운 해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