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소속 공무원이 최근 5년여간 각종 범죄 혐의로 기소된 사례가 194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포항 남·울릉)이 해양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해경 소속 공무원 기소 사례는 모두 194건으로 집계됐다.범죄 유형별로는 성폭력·강제추행 11건, 스토킹 9건, 폭행·특수폭행 12건, 절도·점유이탈물횡령 6건 등이었다. 살인과 수뢰,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사례도 각각 1건씩 확인됐다.기소 이후 절도 관련 2건은 감봉, 1건은 불문경고 처분을 받았다. 스토킹 관련 기소에서도 감봉과 불문경고가 각각 1건 있었으며, 뇌물수수로 기소된 1건은 감봉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상휘 의원은 “범죄를 수사하고 단속하는 조직 구성원이 범죄 혐의로 기소되는 것은 국민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범죄 내용과 책임에 상응하는 처분이 이뤄지는지 징계 기준을 점검하고 반복되는 비위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