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으로 1일 하준경 현 경제성장수석이 승진 발탁됐다. 이로써 김용범 전 실장의 사표가 수리된 지 한 달 만에 '내부 승진' 형식으로 정책 사령탑 공백 상황이 해소됐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하 수석을 정책실장으로 임명했다고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성 수석은 하 실장에 대해 "공정 성장과 양극화 해소 등 사회적 현안을 성장 전략에 결합해 온 대표적인 학자"라며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성장수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하는 역량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사회정책과 경제정책을 두루 아우르며 복지, 일자리, 교육, 주거 등 국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아울러 "집권 2년 차 들어 주거·일자리·서민금융 분야에 대한 3대 사회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전체적 방향을 하 실장이 성장전략과 사회정책을 결합하며 끌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하 실장의 승진으로 비게 된 경제성장수석 자리에는 문신학 현 산업통상부 차관이 발탁됐다.    문 수석은 "산업·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실물경제 전문가"라며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실행 중심의 경제성장전략으로 잠재성장률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평화외교특별보좌관으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을, 국방정책특별보좌관으로 같은 당 김병주 의원을 각각 위촉했다. 송 특보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6선 의원이고, 김 특보는 육군 대장 출신으로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재선 의원이다.    성 수석은 "송 특보는 축적된 의정 경험과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균형 잡힌 관점에서 국익 외교의 공간을 넓힐 것"이라고, "김 특보는 국가안보와 국방개혁 과제에 국민의 목소리를 더해 줄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재정경제부 제1차관에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정의경 국토도시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권 차관은 "경제 금융 전문가로서 다양한 정책수단을 과감히 동원해 경제성장률과 물가, 고용 등 경제 현안 전반을 안정감 있게 챙기며 미래 성장 모멘텀을 지속 발굴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 차관에 대해서는 "지방주도성장의 기반을 넓히고 3대 메가프로젝트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하는 한편, 국민이 체감하는 교통 현안도 현장감을 가지고 속도감 있게 풀어나갈 것"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뒷받침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박정현 전 부여군수가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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