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와 대구보훈병원이 딥테크 의료기술의 의료현장 실증과 실제 도입 성과를 공유했다.대구특구본부는 2일 대구보훈병원에서 ‘대구특구-대구보훈병원 업무협약 2주년 기념 딥테크 의료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연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양 기관의 업무협약 2주년을 맞아 그동안 의료현장 실증을 통해 창출한 협력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실증과 산·병·관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특구본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 실증 참여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2024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대구보훈병원의 진료 및 업무환경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특구기업의 혁신기술 실증과 기술 개선을 지원해왔다.특히 이번 실증은 영상 판독 AI를 비롯해 물류·검사로봇, 검진장비, 병원 안전·직원 건강관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됐다. 의료AI가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넘어 병원 물류와 안전관제, 검진장비 등 실제 기기로 구현되는 ‘피지컬 AI’와 스마트병원 분야로 확대되는 흐름을 지역 의료현장에서 보여줬다는 평가다.실증 협력에 참여한 ㈜잇츠센서, ㈜아임시스템, ㈜원소프트다임 등 특구기업 3개사는 산·병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했다.대구특구본부는 지난해 10월 보훈의료학회에서 특구기업과 연계한 AI 의료기술 체험부스 운영을 지원해 보건의료 종사자 등 200여명에게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의료현장 도입 가능성을 확인할 기회를 제공했다.이후 ㈜티알의 AI 폐기능 검사기가 대구보훈병원에 도입돼 국가건강검진에 활용되는 등 기술 체험이 실제 의료현장 도입으로 이어지는 성과도 거뒀다.대구특구본부는 앞으로 실증 성과가 확인된 기술의 사업화와 의료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특구육성사업과 연계해 실증 대상을 대구·경북 의료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병원 측과 협의할 계획이다.박은일 대구특구본부장은 “특구기업의 딥테크 기술이 의료현장 실증을 거쳐 실제 도입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모델을 확인했다”며 “산·병·관 협력을 바탕으로 대구·경북 바이오헬스산업과 AI의료 발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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