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과 대구교육대학교가 느린학습자의 학습 어려움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공동 학습지원센터를 구축한다.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대구맞춤형학습지원센터’를 대구교대에 조성해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이번 센터 구축은 학습격차와 학습곤란의 원인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학교의 기초학력 지원에 전문적인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최근 디지털 환경 변화와 함께 읽기·문해력 등 기초학력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촘촘한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그동안 시교육청과 동부·서부·남부·달성·군위 등 5개 교육지원청의 기초학력지원센터는 두뇌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과 느린학습자·난독학생 진단 및 지원 등 학교 현장 지원을 담당해 왔다. 대구교대 기초학력지원센터는 기초학력 관련 정책연구와 교원 연수 등을 진행했다.양 기관은 대학의 연구 전문성과 교육청의 현장 지원 경험을 결합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실무전담팀(TF)을 운영하며 기존 사업과 지원체계를 공유하고 통합 방안을 논의해 왔다.TF는 센터 개소 전까지 두 기관의 기초학력 보장 사업을 재구조화하고 정책연구와 기초학력 자료 개발, 교원 연수 체계, 경계선지능·난독 학생의 심층 진단 및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센터는 대구교대 구 과학관 3층에 약 711㎡(215평) 규모로 들어선다. 올해 12월까지 사무공간과 맞이공간, 연구실 등을 조성하고 내년 1월 인력을 배치해 시범운영을 거친 뒤 3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개소 이후에는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과 센터 운영계획을 양 기관이 공동으로 수립하고, 기초학력 지원 자료 개발과 지원 인력 선발·관리, 교원·학부모 연수, 성과관리 및 정책연구 등을 함께 추진한다.특히 경계선지능이나 난독 등으로 학교에서 단독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진단을 실시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교육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습의 어려움은 학생마다 원인이 다르고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학교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느린학습자에 대한 진단·지원을 강화하고 읽기와 문해력을 포함한 기초학력 지원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