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기업의 기술 수요와 지역 딥테크 기업의 혁신기술을 연결해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가는 오픈이노베이션 행사가 열렸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6일 iM뱅크 제2본점 5층 U-Lab에서 ‘2026 이노폴리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선도기업이 먼저 기술 수요를 제시하고, 이에 맞는 기술을 보유한 연구개발특구 딥테크 기업을 선발해 1대1로 연결하는 ‘수요 선행형’ 방식으로 진행됐다.선도기업의 사전 서류 검토를 거쳐 25개 기업이 매칭됐으며 기술·사업성 발표와 함께 실증 및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참여 선도기업은 교보생명, iM금융그룹, KB금융지주, NH농협은행, 카카오모빌리티, 조광페인트, 현대홈쇼핑 등 7개사다.금융 분야에서는 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반 핀테크·인슈어테크와 고객경험 및 업무혁신 기술을, 카카오모빌리티는 첨단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기술을 찾았다.조광페인트는 OCR·LLM 기반 문서 데이터베이스화, 단열 소재, 폐분체도료의 기능성 소재 전환 기술 등을, 현대홈쇼핑은 AI 기반 고객경험·업무 효율화 솔루션과 혁신 소재·기술 등을 수요로 제시했다.대구특구본부는 이번 매칭을 대구특구의 MARS(모빌리티·AI/첨단배터리·로봇·반도체) 혁신생태계 구축 전략과 연계해 추진했다.특히 금융·유통·제조 기업의 AI 전환 수요와 모빌리티·로봇 분야 선도기업의 협업 수요를 지역 딥테크 기업의 실증과 초기 시장 진입 기회로 연결할 계획이다.대구특구본부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밋업 이후 협업 의사를 바탕으로 후속 과제와 컨설팅을 지원하고, 기술이전·실증화·스케일업·연구소기업 설립 등을 연계해 실증이 구매와 투자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박은일 대구특구본부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과는 만남의 횟수보다 선도기업이 딥테크 기업의 첫 고객이 되는 순간에서 나온다”며 “MARS 분야를 중심으로 공공연구 성과와 선도기업의 수요가 실증·구매·투자로 이어지도록 개방형 혁신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