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역 뷰티기업과 함께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해 수출상담 320만 달러, 수출계약 80만5000 달러의 성과를 거두며 K-뷰티의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경산시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뷰티엑스포 & 코스모뷰티’에 지역 뷰티기업 6개 사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상담을 진행해 총 32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80만5000 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올해 전시회는 400여 개 전시기업과 10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등 국제적인 뷰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운영됐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싱가포르·대만 등의 국가관도 마련돼 다양한 국가의 뷰티기업과 바이어가 교류했다.말레이시아의 뷰티·퍼스널케어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5년 말레이시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의 소매판매액은 166억 링깃으로 전년 대비 4% 성장했으며, 젊고 디지털 친화적인 소비자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새로운 소비 방식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특히 온라인 판매가 주요 유통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 진입 기회도 넓어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뷰티·퍼스널케어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2026년 전체 시장 매출의 2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가 제품 인지도와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K-뷰티 기업의 디지털 기반 해외마케팅에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경산시는 올해 처음 해당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시장의 수요를 직접 확인하고 바이어 발굴부터 수출상담, 계약으로 이어지는 지원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 뷰티기업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한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뷰티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실제 수출계약으로 연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 매칭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기반 확충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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