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경북 포항을 찾았던 일본 청소년들이 귀국 후 포항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짧은 방문을 넘어 양국 청소년 간 우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한일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포항시는 일본 마이즈루시 중학생 방문단이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포항에서 홈스테이와 학교 교류, 문화체험 등을 한 뒤 귀국해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고 6일 밝혔다.방문단은 마이즈루시 중학생 14명과 학교·시 관계자 5명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포항 시민 가정에서 머물며 한국의 일상을 경험했고, 영일중학교를 찾아 한국 학생들과 학교생활과 취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포항의 주요 명소도 둘러보며 지역 문화를 체험했다.귀국 후 학생들이 보낸 편지에는 포항에서 느낀 즐거움과 고마움이 고스란히 담겼다.해외여행이 처음이었다는 쿠로카와 유지로 학생은 “첫 해외여행이라 불안했지만 포항시 관계자들 덕분에 안심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며 “학교 교류를 통해 서로 비슷한 점과 다른 점, 취미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시 포항을 방문해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시오타 루이 학생은 “한국 친구가 생겨 너무 행복하다”며 “이런 지속적인 청소년 교류에 감사하다”고 전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포항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간 데 이어 따뜻한 편지까지 보내와 더욱 뜻깊다”며 “청소년기에 쌓은 긍정적인 국제교류 경험이 성인이 된 뒤에도 민간 교류와 경제·문화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포항시와 마이즈루시는 2011년 7월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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