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인근 예천지역 구제역 발생에 따라 문경약돌한우 축제를 축소하고 축산농가 판로 확대에 초점을 맞춘 ‘문경약돌한우 상생장터’를 운영한다.문경시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문경약돌한우의 소비 촉진을 위한 상생장터를 개최한다.시는 당초 대규모 축제 형태로 행사를 준비했으나 예천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축산농가 피해 예방과 방역 강화를 위해 축제 규모를 축소하고 판매 중심의 장터 형태로 전환했다.행사장 입구에는 소독발판 등을 설치하고 방역 전담 인력을 배치해 차단방역을 강화한다.상생장터에서는 문경약돌한우 등심과 안심, 채끝 등 구이용 부위를 비롯해 국거리와 불고기용 등 다양한 품목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점촌역 앞에도 약돌한우 홍보판매장을 설치해 시민과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문경시 관계자는 “인근 지역 구제역 발생 상황을 고려해 축제 요소는 최소화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상생장터 형태로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